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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폭행' 조재범 전 코치 8시간 조사…혐의 인정

입력 2018-06-19 07:40 수정 2018-06-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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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평창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때,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는지를 더 조사한 뒤에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18일) 오전 10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를 소환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지난 1월 훈련 중인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재범/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어제) : 성실히 조사 받도록 하겠습니다. (심석희 선수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조사 성실히 받겠습니다.]

조 전 코치는 8시간의 조사를 받는 동안 심 선수 폭행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폭행 사실은 지난 1월 심 선수가 선수촌을 무단 이탈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감사 끝에 경찰청에 폭행사건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심 선수는 피해자 조사 과정에서 과거 조 전 코치로부터 2차례 더 폭행 당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선수 폭행이 상습적이었는지, 추가 피해자는 없는지 등을 집중 조사한 뒤 조 전 코치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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