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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 고치려"…나무에 묶여 좁은 의자에 선 리트리버

입력 2022-04-1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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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폐암 위험, 최대 26배!'→'폐암'…"더 간결·명확하게"

첫 번째 소식의 해시태그는 #담뱃갑 경고입니다. 현재 담뱃갑에는 흡연의 폐해를 경고하는 그림과 문구가 새겨져 있죠. 이른바 공포 마케팅. 소비자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줘서 소비에 영향을 주는 겁니다. 정부는 경고 효과가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서, 2년마다 경고 그림과 문구를 바꾸고 있는데요. 오는 12월부터는 질병의 이름을 강조하고 담배의 해악을 명확하게 밝히는 방향으로 변경됩니다. 예를 들어서 '심장병 사망, 최대 네 배'라는 문구는 '심장병', 이렇게 한 단어만 사용해서 주목도를 높이기로 했는데요. 그림도, 담배의 위험을 더 명확하게 나타내기로 했습니다. 

2. "버릇 고치려"…나무에 묶여 좁은 의자에 선 리트리버

다음 소식의 해시태그는 #벌 서는 개입니다. 먼저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대형견인 골든 리트리버가 나무에 목이 묶인 채 좁은 의자 위에서 위태롭게 나무를 붙잡고 서 있습니다. 자칫하면 목이 졸려 질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해당 영상은 동물권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공개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영상 제보자는, 당시 견주의 가혹행위를 경찰에 신고했지만 계도 조치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인은 "버릇을 고치려고 그랬다"며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 속 리트리버는 어젯밤에 구조돼 주인과 분리됐다고 하는데요. 동물자유연대는 '동물 학대 수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국민-신문고 민원신청을 호소했습니다. 

3. 상하이 식량난에 놀란 중국, 냉장고 판매량 급증

마지막 소식의 해시태그는 #냉장고 판매량입니다. 중국에서 때아닌 냉장고 판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 봉쇄로 식량난에 처한 상하이의 상황을 본 주요 도시의 시민들이 음식을 미리 쌓아두기 위해서 앞다퉈 냉장고를 사들이고 있는 건데요. 최근 '베란다에 텅 빈 냉장고 문을 열고 내놓은 사진' 등 식량난에 반발하는 상하이 시민들의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됐습니다. 냉장고 판매가 급증한 시기도 이 때와 일치하는데요. 중국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주요 도시에서 냉장고 판매가 전년 대비 156%나 늘었습니다. 이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불리는 '광군제'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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