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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현실 속 '겨울왕국'…중국 하얼빈 얼음축제

입력 2020-01-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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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0m 빙벽 아래로 떨어진 미국 소년 '구사일생'

미국에서 한 소년이 빙벽을 오르던중 150m가 넘는 계곡 아래로 떨어졌는데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미국 서부 오레곤 주의 한 설산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등반팀과 함께 빙벽을 오르던 16살 소년이 중심을 잃고 152m 아래의 계곡으로 떨어졌는데요. 하지만 기적적으로 눈밭에 떨어진 덕에 충격이 많이 완화돼서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구조대가 계곡 아래로 내려가는데만 4시간이 걸릴 정도로 워낙 험준한 지형이라 구조까지는 꼬박 7시간이 걸렸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진 소년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라고 합니다.

2. 인도네시아서 화산 분화…1㎞ 치솟은 화산재

하얀 화산재가 뿜어져 나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했는데요. 분화한 화산재가 1㎞ 높이까지 솟구쳤습니다. 쓰나미 등의 추가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당국이 경보를 발령하고, 접근을 제한했습니다. 지난 2018년에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로 인한 해저 산사태로 순다해협 일대에 쓰나미가 발생해 20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3. '목 말라요' 도로 내려와 물 얻어 마신 코알라

호주 산불에 마실 물이 부족해진 코알라가 도로에 직접 내려와 물을 얻어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엉거주춤 자전거 위에 올라탄 코알라가 허겁지겁 물을 받아 마십니다. 호주 남부의 한 도로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도로 한가운데에 앉아 있다가, 마침 지나가던 자전거를 멈춰 세우고는 물을 얻어 마신 것입니다. 코알라는 옆에 있던 사람의 물병에 든 물까지 모두 마신 뒤에야 숲으로 돌아갔다고 하는데요. 한편, 호주 남동부에선 고온과 강풍에 산불이 계속해서 번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주 해안가 마을에선 주민과 관광객 4천 명이 불길에 갇혀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당국은 유사시 이들을 바다나 공중으로 대피시키는 방안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현실 속 '겨울 왕국'…중국 하얼빈 얼음축제 현장

현실 속에 겨울 왕국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이곳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얼음 축제 현장인데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얼음 왕국을 만들기 위해 보름간 모두 1만 명이 투입됐습니다. 가장 높은 얼음 성의 높이는 무려 40m인데요. 매년 열리는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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