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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외교전'도 막 올라…문 대통령, 10일 김여정 오찬

입력 2018-02-08 20:11 수정 2018-02-09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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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스포츠이벤트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가늠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북핵 문제의 주요 당사국 정상급 인사들이 속속 서울과 평창으로 모이면서 외교전은 오늘(8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청와대에서 펜스 미 부통령 일행과 만찬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김여정 앞서 펜스 만난 문 대통령…무슨 얘기 오갔나? (http://bit.ly/2EoQR0n)

모레는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일행 등 북측 대표단과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펜스와 김여정은 각각 트럼프와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예정대로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했습니다. 다만 작년에 비해서 규모나 내용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등 국제사회의 압박을 의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먼저 정제윤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공식 오찬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다음 날인 모레 이뤄집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포함해 대표단 단장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4명입니다.

오찬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또는 강릉 인근이 거론됩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가 문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측 대표단은 내일 저녁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도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개막식에서도 김여정 등과 만나 가볍게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개막식 행사에 앞서서는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환영 리셉션이 열리는데 김여정은 이 자리에는 가지 않습니다.

리셉션이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단장인 김영남만 참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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