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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계약 가능성 제기…컵스는 탈락

입력 2012-11-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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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년 계약 가능성 제기…컵스는 탈락


2573만 달러(약 280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이끌어낸 류현진(25·한화)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연봉 협상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2년 계약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시카고 지역 유력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류현진의 미국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30일 동안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한화 구단도 이를 수용한 상태다. 보라스가 2년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적었다. 류현진은 14일 미국으로 건너갈 예정이다. 보라스와 만난 뒤 포스팅 경쟁의 승리 팀과 계약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2년 계약은 장·단점이 있다. 계약 총액은 적지만 실력을 입증하면 2년 뒤 대박을 터뜨릴 수 있다. 2011시즌 뒤 시애틀과 1년 150만 달러에 계약한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히사시는 올해 호투로 최근 소속팀과 2년 1400만 달러에 재계약해 연봉이 수직 상승했다.

현재 다수의 팀이 최고액 입찰 구단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시카고 컵스는 주인공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메이저리그의 한 소스에 따르면 컵스가 류현진과 협상할 수 있는 경쟁에서 승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LA 다저스가 승리자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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