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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이기흥 선수단장 "10-10 반드시 달성한다"

입력 2012-07-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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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기흥 올림픽선수단 단장과 함께 런던올림픽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Q. 2012 런던올림픽 선수단 목표는?
- '10-10'으로, 금메달10개해서 세계10위가 목표이다. 적당하게 목표를 잡았다.

Q.베이징올림픽 7위…목표 낮아진 이유?
- 아무래도 영국은 시차라든지, 기후 음식등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주변국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져 목표를 10-10으로 설정했다. 8시간 시차가 난다. 우리 선수들이 시차를 극복하기위해 20일에 출발한다. 현지 시각읠 밤 1~3시에 주요 경기가 있어 국민들도 밤잠을 설칠 것으로 예상됩다. 총 350명의 선수단이 꾸려질 것이다.

Q.올림픽 참가선수단이 줄어든 이유는?
- 야구가 정식종목에서 빠져 명단에서 제외됐다. 남녀 농구 등 단체종목에서 출전권 얻지 못했다. 단체종목에서 많은 사람들이 빠져서 그렇다.

Q.런던올림픽, 이 경기는 꼭 봐야한다?
- 모든 종목을 눈여겨 보여야 겠지만, 이번엔 남녀 하키를지켜봐주시면 좋겠다. 또한 '도마의 신' 양학선 기대해 달라. 뜀틀에서 내려올때 3바퀴 공중회전은 세계에서 양 선수가 유일하다. 기술 이름은 '양 원'이다.

Q.'마린보이' 박태환 금메달 가능성은?
- 우선 그동안 고강도 훈련을 잘 이겨냈다. 박태환 의지와 사기 충만한 상태이다. 이번에도 국민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200, 400, 1500M에 박태환이 도전한다.

Q.수영 400m 2연패 도전…펠프스 부재?
- 펠프스는 이번에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중국 수영스타 쑨양이 라이벌이라고 하지만 올림픽에서 경쟁자는 사실 의미가 없다. 모든 선수들이 실력과 자질을 갖춘 이들이다.

Q.장미란, 올림픽 2연패 도전
- 작년 허리 부상이 있었다. 그러나 회복하고 워낙 대선수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잘 극복하리라 생각한다. 새벽부터 잠들기 전까지 장미란은 역기를 수백번씩 들었다. 옆에서 보면 눈물겹다.

Q.역도에서 금메달 가능성은?
- 우리는 100%장담을 못하지만 그래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

Q.런던올림픽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 16개 종목에서 메달 기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강세종목인 양궁, 태권도, 펜싱의 남현희, 체조의 양학선 선수 등등 모두 기대주이다.

Q. 대한민국 금메달 효자종목 '양궁'은?
- 양궁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Q.육상 종목에 취약한데?
- 육상같은 기본종목에 많은 투자로 좋은 선수를 발굴해야한다. 국민여러분이 아쉬워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해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Q. 이기흥 단장, 최초로 2연속 단장 맡아…
- 아시안게임, 올림픽 선수단 단장에 이어, 2연속 선수단장을 했다.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을 가면 4~10년씩 연습을 하고 간다. 선수들이 모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이 선수단장의 역할이다.

Q. 2연속 선수단 단장…부담 없나?
- 국민여러분의 기대가 큰 만큼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다.

Q. 세계스포츠에서 한국의 위상은?
- 처음 런던에 출전했을때는 우리가 정부가 수립되기 이전에 출전한것이다 부산에서 배를 타고 오사카-홍콩 등등 9개 나라를 거쳐 런던에 들어가셨다고 한다. 숙소도 못들어가서 텐트를 치고 생활하셨다고 한다. 지금은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이 커진것을 실감할 수있다.

Q.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당부할 점은?
- 그동안 한 노력을 평가받는 시기가 됐다. 연습은 시합처럼, 시합은 연습처럼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연습한대로 시합에 임했으면 좋겠다.

Q.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메달을 획득하지 못한 선수들에도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 그동안 몇년동안했던 많은 노력이 불과 1~3초내에 그 성과가 결정된다. 실패했을때 선수들이 느끼는 패배감이 너무 크다. 그래서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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