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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조폭 사진' 공방 비판…"명낙 폭망 리스크 커져"

입력 2021-08-06 11:12 수정 2021-08-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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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5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조폭 사진' 공방을 책임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조폭 사진 공방에 대해 "기겁했고 아연실색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캠프 내 관련자를) 문책하지 않으면 캠프 인사들, 후보들이 지시한 걸로 알겠다. 책임을 물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우리 당의 승리 가능성을 갉아먹는 그 문제에 대해서 후보들에게 직접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이름을 따 만든 '명낙 대전'이란 단어를 언급하면서 "명낙 폭망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당에 치명적일 거란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분들이 여론조사상 1, 2위를 하면서 계속 싸우게 되면 네거티브 공방에 당의 정책능력, 각 후보들의 정책비전이 묻힌다"고 우려했습니다.

사진 공방은 지난 4일 이재명 캠프에서 이 전 대표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찍은 사진을 놓고 두 사람의 친분설을 제기하면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이낙연 캠프는 이 지사가 광주 폭력조직 출신으로 알려진 문흥식 전 5·18 구속자부상자회장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반격에 나섰고, 그러자 이재명 캠프에서 문 회장이 이 전 대표와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재반격한 겁니다.

박 의원은 어제도 민주당 대전 당원 간담회에서 "사진을 올려가며 난리가 났다. 서로에게 조폭과 무슨 관계냐며 저질스럽게 싸운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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