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미국판 '암수살인'? "90명 더 살해" 충격 자백

입력 2018-11-30 16: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유성기업 노조 폭력 사태 '진실공방'

유성기업의 노조원들이 지난 22일에 노무 담당 김모 상무를 집단폭행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상무는 전치 12주의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는데요.

[유성기업 관계자 :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사고가 아니라는 점이…김 상무를 기다리고 있다가 (사무실로) 들어가서 집단구타했고…우발적인 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측은 노조가 의도적으로 김 상무를 노렸고, 1시간 넘게 때렸다고 주장했는데요. 노조 측의 입장을 들어보시죠.

[도성대/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지회장 (어제) : 폭력행위는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입니다.  한 시간에 걸쳐 폭행이 있었다는 것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다만) 우발적인 상황이라 해도 이에 대한 책임은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에 있으며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입니다.]

사과와 함께 반박도 했습니다. 유성기업은 8년째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데요. 노조는 회사가 노조 해체 공작을 벌여서, 34명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면서 사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유시영 유성기업 회장은 이 일로 1년 2개월의 징역을 살기도 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노조원들에게 다음 주 안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출동을 했는데 사무실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위만 맴돈 경찰들에 대한 감사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 "90명 죽였다" 미국 연쇄살인범 충격 자백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이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범인의 이름은 새뮤얼 리틀, 올해 78살로 이미 여성 3명을 죽인 사건으로 2014년에 종신형을 선고받은 인물인데요. 교도소 이감을 위해서 조사를 받던 중에 여성 90명을 더 죽였다고 자백했습니다. 일부 범죄자들이 자신의 범죄 행각을 과장하는 경향은 있지만, 조사에 들어간 미연방수사국 FBI는 미제 살인사건 중에 34건이 리틀이 벌인 일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나머지 50여 건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리틀의 말대로라면 그는 1970년대부터 2005년까지 미국 전역에 걸쳐 살인 행각을 벌였습니다.

[릭 잭슨/LA경찰국 형사 : 그는 권투선수였어요. 펀치가 강하죠.]

[미치 로버츠/LA경찰국 형사 : 주로 여성과 성매매 종사자·마약중독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았습니다. 목을 조른 것은 성적인 목적이 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길거리에서 시신으로 발견돼도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사고사로 처리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FBI는 "숨겨진 피해자를 찾아내고 정의에 가까워지는 것이 수사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자백이 모두 사실로 밝혀질 경우, 리틀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로 기록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캐나다 무장 강도들, 보석가게 털려다 '혼쭐'

캐나다의 한 보석가게 직원들이 강도를 물리친 모습이 화제입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평온한 오후, 사장과 손님이 대화를 하는데 무장을 한 강도들이 이렇게 가게의 창을 깨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그러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가게 안에 있던 사장과 모든 직원들이 칼을 휘두르면서 달려듭니다. 예상하지 못한 반격에 이번에는 다른 강도가 총을 겨누면서 다시 침입을 시도하지만, 이것도 통하지 않습니다. 놀란 강도들은 직원들의 기세에 눌려서 결국 차를 타고 도망쳤지만, 얼마 못가서 경찰에게 체포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반전이 하나 있습니다. 직원들이 휘두른 칼은 가게 안에 진열되어 있던 장식용 칼이었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임원 폭행' 유성기업 노조 사과…"우발적 사건" 주장 출근길 멈춰선 신분당선…"20분간 열차 안서 기다려" "불과 몇초 사이 픽픽 쓰러져" 무서웠던 황화수소 누출 순간 '황화수소 누출' 10명 부상…달리던 하이브리드 차량서 불 파주 일대 '대규모 정전'…안내도 없어 시민들 '혼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