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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선전매체 "탈북 종업원 미송환,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

입력 2018-07-20 07:21 수정 2018-07-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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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년 중국 저장성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가 집단으로 탈북한 북한 종업원들 이들의 '기획 탈북설'이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제기되고 있죠.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 대남 선전용 매체가 이들을 송환하지 않으면 다음달 이산 가족 상봉에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탈북 여성 종업원 등 13명이 한국에 도착한 건 2016년 4월 7일입니다.

20대 총선을 불과 엿새 앞둔 시점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이 탈출이 정치적 목적을 위한 '기획 탈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부정했습니다.

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오늘 '이들의 송환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북한 여성 종업원을 모두 북한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어 '이번 납치 문제가 남한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외 선전 매체 '메아리'도 '이 문제가 올바르게 해결되지 못하면 친척 상봉은 물론 북남 관계 전반에도 장애가 조성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 회담을 통해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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