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엔 "북한, 최근 일일 식량 배급 400→300g 줄여"

입력 2017-07-25 13: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의 1인당 하루 배급량을 400g에서 300g으로 줄였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 유엔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7월 18∼24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도주의 상황' 자료를 통해 "북한 당국이 최근 식량 배급을 400g에서 300g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 당국이 목표로 하는 573g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며 유엔의 1인당 최소 권장량인 600g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주민 1인당 하루 400g의 식량을 배급했다. 그러나 7월 들어 배급한 식량은 300g으로 전달보다 25%가량 줄었다.

OCHA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밀과 보리, 감자 등 이모작 작물의 수확량 감소가 배급량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OCHA는 북한 당국이 발표한 자료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인공위성 자료를 분석해 "올해 이모작 수확량이 가뭄의 영향으로 30%가량 감소했다"면서 "이는 전체 곡물 수확량의 10% 정도에 달한다"고 밝혔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이모작 작황도 나빠졌고, 유엔의 대북제재로 중국으로부터 곡물 수입도 원활하지 않아 북한 식량 사정이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관련이슈

JTBC 핫클릭

키워드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