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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원내대표 합의추대, 선당후사 마음 있어야…"

입력 2016-05-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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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원내대표 합의추대, 선당후사 마음 있어야…"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1일 원내대표 경선이 3파전으로 확정된 것에 대해 "후보자들의 선당후사 마음이 선행돼야 되기 때문에 그것이 안 되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원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 원내대표 경선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어려울 때마다 경선을 안 하고 합의추대한 전통이 있다"며 "김무성, 이완구, 저까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원 대행은 "4·13 총선 이후 당이 어려운데 이왕이면 어려울 때 서로 마음을 모아, 원내대표가 20대 국회에 한 번만 있는 게 아니라 임기가 1년이니까 4번씩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것 아니냐"라며 "시기에 맞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들 모여서 그렇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마음이 있었다"며 "지금은 이미 후보 등록을 했으니까 페어플레이 해서, 비록 총선에서는 국민들께 실망을 끼쳐드려서 패배했지만 원내대표 경선은 멋지고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이날 나경원, 유기준, 정진석 후보가 등록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한편 원 대행은 '20대 국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내일(마지막 원내대책회의) 정리해서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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