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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와 충돌 뒤 편의점 돌진…CCTV 속 아찔한 순간

입력 2013-11-14 07:56 수정 2013-1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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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아침 출근길에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한 차량이 그대로 편의점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부상을 입었는데, 편의점 안에는 손님이 없어서, 다행히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편의점 출입문을 뚫고 들어옵니다.

깜짝 놀란 직원은 급히 몸을 피합니다.

어제 오전 7시쯤 서울 망원동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를 피하려던 차량이 편의점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과의 충돌로 인해 앞문은 산산조각이 났고, 편의점 내부는 가판대가 잔뜩 찌그러진 채로 물건이 쏟아져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차량이 돌진하기 1분 전까지만 해도 편의점 안엔 손님이 있었던 아찔한 상황.

그러나 사고 직전 계산을 하고 나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승하/편의점 관계자 : 조금이라도 늦었으면 계산하고 있는 손님을 그대로 차가 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승용차 운전자인 35살 김 모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를 건너 오는 택시를 피하려다 편의점에 돌진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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