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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별세 소식에 골프계도 애도 물결 "이 기분은…"

입력 2013-07-12 08:41 수정 2013-07-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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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협회장이 10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별세했다. 향년 57세.

KLPGA측은 11일 "구옥희 전 회장이 일본의 한 골프장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고인이 국내로 운구되는대로 장례일정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옥희 전 회장은 일본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다 몸이 좋지 않아 숨진 당일에는 골프를 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옥희 전 회장의 별세 소식에 골프계도 애도 물결이다. 프로골퍼 유소연 은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 골프의 별이신 구옥희 프로님이 돌아가셨다. 이 기분은 무슨 기분인지 참 혼란스럽다. 여러분 기도해주세요"라며 애도했다. 프로골퍼 민영 역시 유소연의 올린 이 글을 리트윗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인이 된 구옥희 전 회장은 1975년 고양시내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한 것을 계기로, 골프를 배웠으며, 1978년 5월 프로테스트를 통과해 선수로 활약했다.

1983년에는 일본 프로테스트에 합격해 본격적으로 활동했으며, 1984년에는 일본 프로대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1988년 3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인 우승자 1호로 기록된 바 있다.

구옥희 전 회장은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명예의 전당 1호로 입회 했으며,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 부회장직, 2011년부너 2013년 3월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 회장직을 역임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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