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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영수회담 수용여부 고심 중…"대통령, 언급 없어"

입력 2013-04-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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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9일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이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한 영수회담 수용여부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청와대는 당초 이날 오전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영수회담 수용여부가 결정되는 대로 대변인을 통해 결과를 전달키로 했지만 아직까지 아무것도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으로부터 아직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며 "언제 결정이 날지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비대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차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그 형식이 무엇이든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기 위해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진지하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 바란다"며 개성공단과 관련한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하지만 청와대로부터 수용여부에 대한 답변이 없자 민주당 정성호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남북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주당은 박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에 영수회담에 화답하길 기대한다"며 박 대통령의 전향적 검토를 촉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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