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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장맛비 계속…내일까지 충청 이남 최대 200㎜↑

입력 2020-07-30 07:41 수정 2020-07-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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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충청도와 경기 남부에 특히 비가 집중됐습니다. 오늘(30일)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대전에는 149㎜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현재 충청도와 전북 대부분 지역 그리고 전남과 경상도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출근길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짧은 시간에 곳곳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요. 부산 지역에 이어서 호남, 또 충청지역에도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인데요. 오늘도 종일 전국에 장맛비 소식이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로는 많게는 200㎜ 이상의 비가 예보돼있습니다.

강버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새벽 충청도와 전라북도 곳곳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도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호우특보가 내려진 곳에는 한때 시간당 30~50mm, 특히 대전에는 시간당 90mm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0시부터 새벽 6시까지 대전과 경기 안성에 140mm가 넘는 비가 오는 등 충청북도와 경기 남부에 110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이 계속 우리나라로 들어와 오늘 하루 종일 곳곳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은 밤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지만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내일 아침까지 최고 200mm 넘는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그제와 어제 비가 이어진 남부지방에서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른만큼 내일까지도 비 피해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은 오후에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과 남부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예보돼 있습니다.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제주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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