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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는 5일간 '서울특별시장'으로…반대 청원글 등장도

입력 2020-07-10 20:12 수정 2020-07-10 21:02

서정협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시정 차질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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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시정 차질 없을 것"

[앵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치르겠다고 했습니다. 시청 앞엔 분향소를 설치해 내일(11일)부터 시민들 조문도 받는다고 하는데요.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훈 기자,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 아닙니까?

[기자]

네, 서울시가 오늘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서울시는 현직 시장의 장례가 처음 있는 일인 데다,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정부 의전편람에 장례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기관장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지금 뒤로 보이는 게 분향소입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로 옛 시청 건물 앞에 분향소 설치 작업이 한창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설치작업이 시작됐는데요.

서울시는 조문을 원하는 직원들과 시민들을 위해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 분향소는 내일 오전 11시부터 일반 시민 조문이 가능합니다.

[앵커]

서울시 운영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서울시는 서정협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합니다.

서 부시장은 오전 긴급 브리핑에서 박 시장의 시정 운영 철학이 중단없이 이어져야 한다며 차질없이 시정을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내년 4월 7일 있을 보궐선거까지는 권한대행 체제가 이어지게 됩니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장례기간인 주말에도 부서별로 필수 인력이 정상 근무하는 등 당분간 비상근무체제로 사태 수습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물어보겠습니다. 오늘 청와대 국민청원에 장례를 기관장으로 치르는 것에 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서울시에선 이런 목소리들에 대해 어떻게 설명합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등장한 청원 글인데요.

청원인은 박 시장이 숨지면서 전직 시청 직원이 고소한 사건은 수사도 하지 못하고 끝났다며 극단적 선택을 한 정치인의 5일장을 국민들이 지켜봐야 하냐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서울특별시 기관장 대신 가족장으로 치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남겼습니다.

이 청원글에 지금까지 20만 명 넘는 사람이 동의했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는 "박 시장은 진실에 직면하고 잘못을 바로잡는 일에 무수히 참여해왔지만 그 길을 닫는 선택을 했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오늘 청와대 청원과 관련해 서울시 측에도 의견을 물어봤는데요.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특별시 기관장'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시청이 상의해 결정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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