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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라임 사태' 수사 속도…횡령 혐의 본부장 체포

입력 2020-04-01 21:39 수정 2020-04-02 13:40

라임 관련 일당 4명 구속영장심사
'김회장'의 스타모빌리티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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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관련 일당 4명 구속영장심사
'김회장'의 스타모빌리티도 압수수색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검찰이 1조 6천억 원의 피해가 예상되는 이른바 '라임 사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1일) 라임 펀드가 투자한 회사와 관련해서 네 명을 구속 심사 법정에 세웠고 라임 펀드 임원을 체포하기도 했습니다. 또, 라임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이른바 '김 회장'이 소유한 걸로 알려진 회사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여성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라임의 대체운용본부장 김모 씨를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김씨는 도피 중인 이종필 전 부사장과 공모해 라임 사태의 피해를 키운 의혹을 받습니다. 

또 서울남부지법에서는 라임의 투자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 일당 4명이 오늘 구속영장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투자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JTBC 취재결과 검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자율주행차 기업들 외에도 라임의 투자를 받은 기업 세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기업들의 재무회계 자료와 이사회 회의록 등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회사가 주가 조작에 동원된 것인지 보기 위해서입니다.

또 이 회사들에 들어간 투자금이 다른 회사 주식을 사는데 활용된 것으로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라임 펀드의 전체 입출금 내역을 확보한 검찰은 이 기업들의 자금 흐름을 분석해 라임의 공모자인지 피해자인지 파악 중입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라임사태 배후로 지목된 이른바 '김회장'의 회사로 알려진 스타모빌리티도 오늘 압수수색했습니다.

회사의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기 위해서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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