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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디데이' 서울 지진 장면, 이렇게 만들었다

입력 2015-08-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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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디데이' 서울 지진 장면, 이렇게 만들었다


JTBC '디데이'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벌어질 초유의 지진 장면을 1,500평 대규모 세트장에서 촬영하며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않은 완성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방송될 JTBC 새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극본 황은경/연출 장용우/제작 SM C&C)는 서울에 진도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상황을 그리는 재난 메디컬 드라마. 영화로도 촬영하기 쉽지 않은 이 장면을 '디데이'는 어떻게 연출해냈을까?

'디데이' 제작진은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건물이 붕괴되고 길거리가 갈라지는 장면을 위해 대규모 세트장에서 열정적으로 촬영했다. 총 1,500평 규모로 800평 규모의 오픈 세트와 700평 규모의 실내 세트를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세트에는 서울의 빌딩과 자동차가 포함된 거리가 완벽하게 구현되어 현실감을 높였다. 지진과 함께 잇따라 발생하는 폭발 장면 등 위험한 장면이 세트장 덕분에 스펙터클하게 촬영됐다. 여기에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지진 장면이 더욱 실감 나게 그려질 예정이다.

지진으로 서울의 전기, 수도, 가스, 통신 등이 모두 끊기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영상으로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무려 3년 6개월의 사전 기획 기간을 거쳤다. 한반도에서 지진이 일어난 역사에 대한 고증은 물론이고, 메디컬 드라마의 특성상 의학적 사실에 대한 확인도 필요했다. 대비가 되지 않은 채 재난을 맞은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보여주기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다.

TV는 물론 영화로도 쉽게 촬영하기 어려운 재난 드라마인 만큼 제작진은 드라마에 흔히 문제로 지적되는 '생방송 촬영'을 지양하고, 철저한 준비 끝에 사전 제작의 비율을 최대로 높였다. 대규모 세트장에서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이경영 등 배우들이 참여한 드라마 촬영이 방송 전 80%에 이를 전망이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보며 대본을 바꾸는 식의 드라마가 아니라, 철저한 준비를 거쳐 완벽함을 추구했다. 미리 준비된 만큼, 배우들의 배역에 대한 몰입도도 최상의 상태를 유지해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2015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JTBC 금토 미니시리즈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의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JTBC '라스트'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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