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김진태 검찰총장 첫 출근…'정치적 논란' 난제 산적

입력 2013-12-03 18:26 수정 2013-12-03 18: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신임 검찰총장으로 공식 취임안 김진태 총장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태 검찰총장은 이른 아침 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대검찰청으로 출근했습니다.

후보자 지명 후 약 2달 만의 업무 시작인 만큼 풀어야 할 숙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우선 야당의 반발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김 총장에게는 일종의
'사정 드라이브'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진태/검찰총장(어제 취임식) :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서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고 특히 정당한 법집행 무력화시키려는 행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또 정치적 논란이 큰 사건 수사가 산적해 있습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수사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 의혹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고, 보수단체들이 고발장을 제출한 박창신 신부에 대한 수사 방향도 결정해야 합니다.

조직 안정도 급선무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검란사태부터 시작해 최근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한 징계 파동과
수사 외압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이 때문에 조만간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원포인트 인사'가 먼저 이뤄지고 고검장, 검사장 인사가 그 이후 진행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김진태 무거운 첫 출근…'사정 드라이브'에 화답 부담감 김진태 검찰총장 난제 산더미 … '넘버2' 부터 정할 듯 야권 압박에도…청와대, 황찬현·문형표·김진태 임명 강행 검찰, 청와대 행정관 '가족부 무단 조회의혹' 진위 파악 민주, 채동욱 찍어내기 의혹 청와대 개입설 부각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