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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안병길, 부인 유치원 관련 명의 신탁 의혹

입력 2021-08-24 11:02 수정 2021-08-24 12:34

"사실관계 달라…직접 소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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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 달라…직접 소명할 것"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등 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 등 지도부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어제(24일) 국민의힘 의원 12명(13건)이 부동산 법령 위반에 연루됐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기된 부동산 관련 법령 위반 건은 13건. 부동산 명의신탁(1건) ▷농지법 위반(6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4건) ▷편법 증여 등 세금탈루(2건) 입니다.

JTBC 취재결과, 국민의힘 안병길 의원이 부동산 명의 신탁 건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 의원은 배우자가 처남 명의로 재산을 돌려놨다가 이후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명의신탁 의혹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 의원의 부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문제가 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안 의원은 오늘(24일) 최고위원회에서 소명을 했습니다. 추가적인 입장 표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안 의원실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사실관계가 다른 점이 많다"며 "개인적인 내용이라 의원 본인이 직접 소명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했습니다.

안 의원은 "처남이 운영하는 유치원이 배우자가 운영하는 유치원과 가깝고 명칭이 비슷해 명의신탁 했다는 의혹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처남도 국세청에 명의신탁이 아니라는 결론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조사 정확도에 의문이 든다"며 "이 부분에 대해 권익위로부터 어떤 소명요구를 받은 바도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오전 8시부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12명의 의원들에게 화상으로 소명을 듣고 있습니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세하게 묻고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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