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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100% 협력"…북·미 2차 회담장 '동남아' 주목

입력 2018-12-03 20:42 수정 2018-12-04 17:45

"미·중 정상, 북·미 회담 지지한다는 메시지"
이동거리 짧고 대사관 있는 '아시아권'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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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 북·미 회담 지지한다는 메시지"
이동거리 짧고 대사관 있는 '아시아권' 부각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내년 1, 2월 안에 만나겠다고 밝힌 트럼프 미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 100% 협력을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북·미회담을 이어가는 데에 중국도 환영했다는 것으로 분석이 됐습니다. 북·미 2차 회담 개최지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시진핑 주석이) 북한 문제에 대해 100% 협력할 것에 동의했습니다. 대단한 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6~7개월 동안 진행한 북한 비핵화 협상과 관련, 중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을 주요 의제로 다룬 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는 전용기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미·중 정상이 북·미 회담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메시지라고 분석했습니다.

미·중 간 한시적인 무역전쟁 휴전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소를 놓고 유럽 대신 김정은 위원장이 움직이기에 이동거리가 짧고, 북한이 대사관을 두고 있는 아시아권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이 대사관을 두고 있는 아시아의 수교국은 모두 14곳 입니다.

이 중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직접 회담 유치 의사를 밝힌 인도네시아, 비핵화 협상과정에서 북한발전모델로 언급됐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거론됩니다.

육로로 움직일 수 있는 몽골도 후보지 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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