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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k쏘는 정치] 문 대통령 첫 출근 옷에 담긴 의미는

입력 2017-05-16 19:05 수정 2017-05-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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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영 아나운서]

JTBC 스포츠 여신 '송민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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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갓지영 '강지영 아나운서'
패션 화보 속 빛나는 그녀들

안녕하세요, 톡쏘는 정치 강지영입니다. 아, 제가 제 얼굴을 보고 있으려니까 왠지 쑥스럽네요. 사실 전문가들은 패션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첫 출근 복장은 어떤 메시지를 담은 걸까요? 일각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이 두 사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네이비 칼라의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착용했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도 좀 더 짙은 색 양복에 하늘색 넥타이를 맸습니다. 김정숙 여사와 권양숙 여사의 옷도 같은 진분홍색인데요, 노 전 대통령 내외 사진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출발 전 모습입니다. 그 옆에는 당시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도 있네요.

하지만 꼭 노 전 대통령 내외의 옷을 따라한 건 아니라는 말도 있습니다. 군청색 양복은 남성들이 많이 입는 것이고 진분홍색 정장도 중년 여성들이 자주 착용하는 옷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우연의 일치라고 넘어가기에는 확실히 닮은 점이 있기는 합니다. 또 하나 관심이 가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바로 이겁니다.

여민관으로 출근하는 문재인 대통령

"가세요 여보~ 잘 다녀오세요~잘 갔다 와~"

그렇게 헤어지는 듯했는데…

"짧다 여보! 바지 좀 내려요~"

옷매무새를 다듬어주는 김정숙 여사

"가~ 다녀와요 여보~ 멋있네~당신 최고네~"

네, 문 대통령이 이게 유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문 대통령의 바지, 경호실장하고 비교해도 짧아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외국 정상들의 옷차림은 어떨까요?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40대의 젊은 총리로 패션 리더로도 꼽히는데요, 트뤼도 총리의 패션을 잠깐 보시죠.

캐나다 총리 트뤼도의 감각적인 패션

딱 떨어지는 바지…살짝 보이는 양말도 놓칠 수 없다

'훈남 총리' 트뤼도 '패션 감각'도 훈훈

발목 위로 올라간 짧은 바지에 화려한 색깔의 양말까지…확실히 눈에 띕니다. 역시 패션 리더로 꼽히는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도 짧은 바지를 입었는데요.

윌리엄 왕세손도 패셔니스타?

윌리엄 왕세손도 입는 '짧은 바지'

그렇다면 정말 짧은 길이의 바지가 유행이 맞을까요? 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정연아/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 : 그게 정상적으로 슈트 입는 공식에 맞는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데요. 한국 사람들만 유별나게 그렇게 길게 입어요. 훨씬 젊어 보이고 활기차 보이고 품격 있어 보이며 클래식이라고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게 (바지를 길게 입는 게) 아재 패션으로 보이는 거예요, 아재 패션.]

그러니까 약간 짧은 듯이 입는게 정석이고, 길게 입는건 이른바 아재 패션이군요. 우리 반장님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자, 첫 출근에서 드러난 문재인 대통령의 패션 메시지, 바로 젊음이 아닐까 싶은데요, 수석들이 젊어진 만큼 젊어진 청와대, 열정적으로 일하는 모습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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