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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할아버지 나온 캔자스대 팬"…미 농구팀 응원

입력 2015-07-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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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대사 "할아버지 나온 캔자스대 팬"…미 농구팀 응원


리퍼트 대사 "할아버지 나온 캔자스대 팬"…미 농구팀 응원


마크 리퍼트(42) 주한 미국대사가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남자 농구에 참가한 미국 대표팀을 찾아 응원했다.

리퍼트 대사는 4일 오전 미국과 터키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팀의 대회 조별 예선 D조 1차전 경기가 열린 광주 북구 두암동 동강대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경기를 관전하며 자국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리퍼트 대사의 발길을 부른 것은 미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한 캔자스대학교 농구팀이었다.

남자 농구에 있어서 세계 최강국으로 불리는 미국이지만 지난 2005년 이후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미국은 이번 대회에 미국대학농구 명문 캔자스대학교 농구팀을 대표자격으로 파견해 자존심 회복에 나섰다.

리퍼트 대사는 "(내가 온 이유는)캔자스가 미국 농구대표로 왔기 때문이다. 나는 캔자스 팬"이라며 "우리 할아버지가 캔자스대학교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하다"며 "아주 좋아요"라고 한국 말로 재치있게 답변했다.

리퍼트 대사가 스포츠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에는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프로야구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기도 했다.

리퍼트 대사는 경기 시작을 20여분 앞두고 경기장에 도착했다. 지난 1월 태어난 아들과 부인인 로빈 리퍼트도 함께였다.

이날 먼저 캔자스 농구팀 코치진과 만난 리퍼트 대사는 관중석으로 이동해 경기를 관전했다. 한 손엔 농구공을 꼭 쥔 채 한국말로 "(관전할)준비됐어요"라고도 했다.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도 시민들이 건네오는 인사에는 밝은 얼굴로 화답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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