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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16시간 조사 후 귀가…"최선 다해 소명했다"

입력 2015-06-09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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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금품거래 의혹이 제기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을 강도 높게 조사한 뒤 귀가시켰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최선을 다해 소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영우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굳은 표정으로 검찰청사를 나섭니다.

검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한지 16시간 만입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 (소명은 충분히 하셨습니까?) 최선을 다해서 했습니다.]

특별수사팀은 홍 의원을 상대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을 당시 성 전 회장으로부터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건네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홍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금품거래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문종 의원/새누리당 : (2억원 수수의혹 아직도 부인하십니까?) 2억원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수사팀은 2012년 대선을 전후해 성 전 회장과 홍 의원이 여러 차례 접촉한 기록과 이 시기에 조성된 경남기업 비자금 흐름 등을 토대로 홍 의원을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홍 의원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대선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의혹과 연계된 혐의점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홍 의원 외에 성완종 전 회장 메모에 등장한 다른 5명에 대해서도 서면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조사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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