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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병사봉급 200만원 보장…청년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

입력 2022-01-10 09:26 수정 2022-0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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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쉐라톤 그랜드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0대 대선후보 초청 새얼아침대화 강연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정부는 병사봉급 월 200만 원을 보장하겠다"며 "국방의 의무를 희생만이 아닌 존중으로 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0일)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로 자신들의 시간과 삶을 국가에 바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안보를 위해 개인의 희생이 불가피할 때 그 희생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제대로 설계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적인 역할"이라면서 "이제는 청년들의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라고 덧붙였습니다.

윤 후보는 "취업난으로 사회진출은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군 복무 중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국가가 청년들의 사회진출 준비를 지원하고, 최소한의 자산 형성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원 마련에 대해선 "현재 병사봉급은 연간 2.1조 원이 소요된다.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지금보다 5.1조 원이 더 필요하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곳에 쓴 예산을 삭감하고 흘러가지 말아야 할 곳에 흘러간 혈세를 차단하겠다. 엄격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병사봉급 최저임금 보장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앞서 윤 후보는 어제(9일) 페이스북에 '병사봉급 200만 원'이라는 한 줄짜리 공약 메시지를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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