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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라이브] 신경민 "이재명 재산 증감 관심 없어…변호사 수임료 내역 밝혀야"

입력 2021-09-01 06:02 수정 2021-09-01 11:17

신경민 "이재명 변호인단 일부, 경기도 사건 수임했다는 제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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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이재명 변호인단 일부, 경기도 사건 수임했다는 제보받아"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썰전 라이브'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저녁 6시)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신경민 이낙연 캠프 상임부위원장

신경민 "이재명 재산 증감 관심 없어…변호사 수임료 내역 밝혀야"
신경민 "이재명 변호인단 일부, 경기도 사건 수임했다는 제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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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번째 영끌 인터뷰시간인데요. 오늘 이낙연 캠프의 상임부위원장입니다. 신경민 전 의원을 모시고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경민〉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이재명 캠프와 이낙연 캠프의 이른바 명낙대전부터 여쭤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건 이재명 지사의 과거 개인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이었죠. 무료 변론을 받았다는 부분에 대해서 계속 강조를 해 왔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오늘 이재명 지사가 직접 캠프의 정무실장이죠. 윤영찬 의원, 이낙연 캠프의 정무실장인 얘기를 들어서 인간적인 도의가 없다라고 하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경민〉 페이스북에 섭섭하다는 얘기를 굉장히 장황하게 써놨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경위를 좀 간단히 설명을 해야 되는데. 이게 시민단체에서 변호사, 거액의 수임료, 호화군단이기 때문에 거액의 수임료가 있을 것이다라는 문제제기가 있었고 그걸 목요일에 JTBC가 보도를 했어요. 그리고 나서 대전 토론이 있었는데 거기서 이게 어떻게 된 거냐. 설명이 필요한 거 아니냐라고 이낙연 후보가 문제 제기를 한 겁니다.

▶앵커〉 그렇죠.

▷신경민〉 사연이 그렇게 된 건데 지금 우리가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은 이 변호사 수임료가 얼마나 되고 그 규모가 얼마나 되고 30명이니까요. 그것도 전후관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호화군단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얼마나 되고 그 출처가 어떻게 되느냐. 그걸 물어본 겁니다. 그랬더니 그거에 대한 답을 나흘 동안 하지 않다가 물론 그사이에 자잘한 소음은 있었지만 본인은 토론회에서 분명히 얘기를 했어요. 사적인 거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3심까지.

▶앵커〉 대답을 회피했었죠, 토론회에서는.

▷신경민〉 대답을 안 한 거죠. 그게 어떻게 사적인 겁니까? 사적인 거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라고 많이만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래서 오늘 답이 나온 게 내 재산이 3억이 줄었다, 이렇게 나온 겁니다.

▶앵커〉 실질적으로는.

▷신경민〉 그러니까 아니, 저희는 재산이 3억이 줄었건 늘었건 10억이 늘었건 관심은 없습니다. 문제는 변호사 비용이 얼마나 들었고 그 출처가 어디냐. 이걸 물어봤는데 그 답을 하지 않고 지금 달을 보라고 했더니 손가락으로만 가리킨 격이 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윤영찬 의원한테 섭섭하고 한 것은 그건 중요한 게 아니고요. 그걸 답을 해 달라고 계속해서 묻고 있는 거고요. 그사이에 있었던 답변을 거부하는 태도나 특히 박주민 의원이 민변의 오래된 관행이었다라고 한 건 그건 답이 될 수도 없고 그런 관행도 없고요.

▶앵커〉 일단 이낙연 캠프의 입장이시니까. 이재명 캠프에서 안 계시니까 이재명 캠프에서 반박했던 내용들을 전해 드리면. 박찬대 의원이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처음에 원래 의혹 제기를 물론 JTBC 보도도 있고 전체 기자회견에서 얘기를 했던 내용이죠. 그런데 처음에 이낙연 캠프에서는 변론을 30명의 유명 변호사가 포함된 30명의 변호인단이 변론을 했는데 이재명 지사의 개인 재판에. 그런데 재산이 오히려 늘었다라는 것을 가지고 했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이제 이재명 캠프에서 내놓은 대답은 실질적으로는 2018년과 21년을 비교했을 때 재산이 1억 3000만 원 정도 감소했는데 그런데 집값이 올랐던 걸 감안하면.

▷신경민〉 그렇죠. 부동산 얘기하는 거죠.

▶앵커〉 부동산을 감안하면 사실은 쓴 돈으로 감소한 건 3억 정도가 감소했다. 그러니 아마 변호사비는 그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감소한 거기서 나갔겠지 않았겠냐라는 게 이재명 캠프의 대답입니다.

▷신경민〉 그러면 그걸 설명을 해 주면 되죠. 변호사 수임료. 변호사 수임료는 30명의 변호사한테 지출된 것은 바로 확인할 수 있거든요. 그건 뭐 저희들이 확인할 수는 없지만 본인들은 확인할 수 있으니까 이 정도 들어서 3억, 이렇게 됐다, 이렇게 출처를 밝혀주면 끝나는 얘기인데 그 얘기는 없고 부동산과 동산과 어쩌고 저쩌고 해서 3억이 실질적으로 줄었다라는 얘기를 하니까요. 저희는 재산 증감에 관심이 없습니다. 늘었건 줄었던 관심이 없고요. 이것이 그러면 어떻게 된 것이냐라는 것. 변호사 비용과 그 출처와 그리고 또 하나는 무료 변론이라는 얘기를 했기 때문에 이 공짜 변론이 그러면 규모가 얼마가되는 것인지 그리고 혹시 이건 저희들이 여러 가지 제보를 받아서 의심이 들어서 하는 얘기인데 이것도 설명을 해 줘야 됩니다.

▶앵커〉 어떤 얘기죠?

▷신경민〉 만약에 변호사가 30명인데 그 30명의 변호사들이 경기도의 사건을 수임을 받아서 했으면 그것도 설명을 해 줘야 됩니다. 이 제보가 지금 들어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앵커〉 구체적인 제보가. 사실 1부에 일부 변호인단 중에 경기도 사건을 수임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가상인 거죠. 추정을 하면 변호를 무료로 또는 아주 싸게 변호를 받고 나중에 경기도 사건을 준 거 아니냐라는 이런 의혹 제기인 거죠.

▷신경민〉 그런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변호사들이 그렇게 또 경기도 사건을 했다면 그거까지 포함을 해서 변호사 수임료와 그 출처만 밝혀주면 되는 거고요. 재산 얘기는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재명 캠프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대답을 아직 하지 않았지만. 예를 들면 변호사 수임료는 변호사의 개인정보일 수도 있는데 그러니까 재산이 줄었다는 거에서… 재산이 변호에도 불구하고 줄지 않았다는 데서 출발한 어떻게 보면 합리적 의심이 실질적으로는 재산이 줄었다는 걸로 됐는데 왜 내가 변호사들에게 준 그 수임료까지 다 공개를 해야 되냐. 그건 그 변호사들이 싫어할 수 있지 않느냐라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신경민〉 하나하나 변호사를 다 할 수는 없을 거고요. 전체적으로 30명 그리고 지금 개인적인 송사들이 굉장히 많은 걸로 우리가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걸 다 통틀어서 설명을 해 주면 더 좋고요. 아니면 하여튼 이 사건에, 선거법 사건에 관련해서든지간에 분명하게 확실하게 얘기를 해 주면 저희들이 문제 제기한 것이, 의심했던 것이 잘못된 거면 그건 이제 그다음에 얘기죠. 그런데 지금 그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하고요. 계속해서 엉뚱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무료 변론이 민변의 권행이라느니 송두환 변호사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에는 50만 원짜리의 수임료를 받는다느니. 그래서 이건 본질이 아니에요. 본질로 돌아가서 얘기를 하자는 거죠.

▶앵커〉 본질은.

▷신경민〉 변호사 수임료.

▶앵커〉 나는 그 돈을 받았었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났느냐.

▷신경민〉 그리고 그 변호사 수임료의 규모와 출처입니다.

▶앵커〉 일단 그런데 오늘 이재명 후보가 페이스북에 직접 윤영찬, 이낙연 캠프 정무실장에 대해서 인간적 도의에 어긋났고 사실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형사적인 문제도 있다라고 지적을 했거든요.주장을 했거든요.

▷신경민〉 그건 그렇지 않을 거예요. 그걸 그날 일요일날 기자브리핑이 있었는데 그걸 저도 쭉 읽어보면 물론 화가 나겠죠. 그러나 그건 그렇게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제가 잘 모르고 뭐가 있었겠죠. 그런데 그건 그거고 지금 우리가 묻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문제입니다.

▶앵커〉 일단 제가 듣기로는 그런 게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얘기를 했는데 윤영찬 의원이 성남의 지역구로 갈 때 성남시장이었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많은 인력이나 지원들을 해 줬는데 그렇게 야멸차게 했다. 그래서 인간적 도의를 얘기를 하더라고요.

▷신경민〉 그건 공은 공이고 사는 사고 그런 거죠.

▶앵커〉 사실 경선으로 각 캠프별로 나뉘다 보면 뻔히 알던 사이라 이런 부분들이 어려울 것 같아요.

▷신경민〉 글쎄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낙연 캠프 얘기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오늘부터 대전 충남지역 순회경선, 지역 순회경선이 본격 시작됐는데요. 이낙연 캠프에서 보기에 어떤 조직력이나 이런 걸 통해서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좀 줄일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물론 당연히 그렇게 보겠죠.

▷신경민〉 지금 여러 가지 이렇게 쭉 경기도를 둘러싼 얘기들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매우 불안하고 위태로운 후보라는 것이 실증이 많이 되고 있어요. 그 시리즈가 굉장히 오래됐습니다.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의 불안함에 대해서 경기도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 몇 가지만 얘기를 해도.

▶앵커〉 구체적으로 좀 더 얘기를 해 주시죠.

▷신경민〉 처음에는, 처음에는 사실 이재명 후보가 시작했습니다. 포문을 연 건 노무현 대통령 탄핵에 이낙연 후보가 당시에 의원으로서 찬성을 했다라는 것부터 시작을 했는데. 백제 발언이 나왔어요. 그랬더니 백제 발언이 왜곡했다고 우리를 공격했어요. 왜곡한 건 아니고 그냥 있는 그대로죠. 중앙일보 보도에 나와 있기 때문에 왜곡할 수 없는 거죠. 그러다가 공관 감염 문제가 나오고 홍보비 문제가 나오고 채용비리 문제가 나오고. 그러면서 황교익 사장 임명 문제가 나오고 먹방TV 녹화 문제가 나오면서 여기까지 온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쪽에서 자꾸 네거티브를 했다고 주장을 하고 이건 사실은 검증에 해당하는 문제인데 말만 하면 네거티브라고 해요. 자료는 지금까지 나온 게 하나도 없습니다. 이번의 경우처럼 이 자료를 내라고 그러면 내겠다 그러고 다른 얘기하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빠져나간 게 한두 건이 아니고요. 채용비리만 해도 많습니다. 폭행치사 전과범을 채용을 한 적이 있었죠. 용산 참사 책임자로 또 뇌물을 받은 경무관 그랬죠. 조경 책임자를 임용을 했죠. 또 버스기사 출신을 임용을 했죠. 그러다가 이제 황교익 씨까지 온 거예요.

▶앵커〉 그런데 말씀하신 대로 많은 논란들이 있었습니다, 검증. 예를 들어 대표적인 게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의 문제겠죠. 그런데 지지율이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았어요.그거 어떻게 봐야 될까요? 대신 이낙연. 여권 2위인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은 그만큼 반등하지 않았고요.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될까요.

▷신경민〉 모르겠습니다. 이재명. 그렇다고 해서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이 껑충 뛰지도 않고 고착된 상태는 서로 유지하고 있거든요. 이제 이낙연 후보의 경우에는 좀 신중한 분이죠. 경험과 안정과 신중과 이게 이걸로 대표되는 분이기 때문에 탁 점프를 하지는 않지만. 하여튼 그 당시의 탄핵 발언과 백제 발언 그때 반등을 받아서 올라갔죠. 그리고 나서는 지금 고착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 저희들도 열심히 하고 있고요. 지금 첫 번째 경선이 이루어지는 이번 주말이죠. 충남, 충북, 세종 경우에는 괜찮게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자체적으로 했을 때. 아직 근거를 제시할 수는.

▷신경민〉 로컬에서 지방신문방송들이 하고 있는 것과 저희들 자체 조사를 보면 괜찮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보면 저희들의 반등의 기회가 반드시 있다라고 지금 보고 있고요. 위험하고 안정적이지 않은 그런 후보를 택할 것이냐. 아니면 안정적이고 신중한 후보를 택할 것이냐라는 것에서 결국 현명한 유권자들이 움직일 거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거 하나 여쭤보겠습니다. 사실은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신경민 위원장 같은 경우는 유명 앵커 출신이시고 그래서 언론중재법도 여쭤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많이 됐고요. 이거 하나만 간단하게 여쭤보겠습니다. 사실은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자 문제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하면서 친일 프레임을 얘기하셨던 건 신경민 부위원장이지 않습니까?

▷신경민〉 저는 친일이라는 얘기를 한 적은 없고요. 그 황교익이라는 그분의 발언으로 볼 때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적임이 아니고 일본 쪽을 너무 모든 음식의 기원을 일본으로 보더라고요. 그리고 한일 관계사도 일본적 관점에서 보고 있어서 일본 쪽에 친화적인 사람이 아니냐고 지적을 했는데 본인이 친일 프레임을 씌웠다고 펄펄 뛰면서 그 난리가 다 난 거죠.

▶앵커〉 이낙연 후보가 당시에 부적절한 발언이었던 것 같다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혹시 캠프 내부에서는 얘기가 좀 있었습니까?

▷신경민〉 전혀. 그러니까 틀린 얘기는 아니고요. 지나치다는 얘기죠. 그래, 그 정도에서 캠프 내부에서는 특별한 얘기는 없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신경민 이낙연 캠프 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신경민〉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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