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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올림픽 특수? 가정집도 "1박에 90만원"

입력 2017-12-03 21:02 수정 2017-12-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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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이 이제 두 달 앞으로 다가왔는데, 바가지 숙박 요금에 대한 문제가 여전합니다. 올림픽 특수를 제대로 누리겠다는 건데, 문제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가정집이 숙박업소로 둔갑하는가 하면, 값 비싼 단기 임대도 등장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넷 숙박 공유 사이트에 올라온 강원도 강릉의 한 아파트입니다.

올림픽 경기장 근처로 내년 2월 예약 요금이 하루 90만 원을 넘습니다.

비싼 요금도 문제지만 숙박업소로 허가 받지 않은 가정집이라 영업 자체가 불법입니다.

올림픽 개최지역에선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한 단기임대 거래도 끊이지 않습니다.

단기 임대는 불법이 아니지만 시세보다 매우 비쌉니다.

[임대인 (음성변조) : 일단 부동산에서는 월 200(만 원) 얘기하시더라고요. 올림픽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건 정규 숙박업소의 요금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지만 펜션은 하루 30~40만 원, 모텔도 20~30만 원 정도로 여전히 비쌉니다.

이때문에 올림픽이 코 앞인데 정식 숙박업소 예약률은 30%에도 못미칩니다.

KTX까지 개통되면 올림픽 특수는커녕 대규모 공실 사태마저 우려됩니다.

요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는 업소가 나올 정도입니다.

[손정호/대한숙박업중앙회 강릉시지회장 : 저부터 (요금을 인하)하면 회원들도 따라오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다음 주부터 숙박업소에 대한 지자체 점검이 예정돼 있지만 숙박요금은 업소 자율로 정하게 돼 있어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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