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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박 전 대통령 안타깝다…성실히 재판 받을 것"

입력 2017-06-16 15:38 수정 2017-06-16 16:49

'돈 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 확정…이영렬은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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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 확정…이영렬은 기소

[앵커]

오늘(16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직권남용 첫 공판이 조금 전인 오후 2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은 정식 공판이어서 우 전 수석이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문체부 좌천성 인사 개입과 관련해 증인신문도 열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백종훈 기자, 우 전 수석 첫 공판에서 직권남용, 인사 개입에 대해 어떤 주장들이 오갔고, 그에 대해 우 전 수석은 뭐라고 했습니까?

[기자]

오늘 첫 공판에는 우 전 수석이 직접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우 전 수석은 재판에 앞서 취재진에 "성실히 재판을 받겠다"고 뜻을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한 질문에는 "안타깝다"고 짧은 견해를 밝혔습니다.

우 전 수석과 변호인은 직권남용이나 문체부 인사 개입 등의 주요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인하는 취지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 오전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등 이른바 '돈 봉투 만찬' 검사들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법무부에서 열렸는데 관련자들은 면직이 의결됐죠.

[기자]

대검찰청은 지난 4월 이른바 돈 봉투 만찬 사건과 관련해 수사 의뢰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법무부 검찰국 과장 2명에게 각각 현금 100만 원의 현금과 9만5000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해 재판에 넘겨진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7일 전격 감찰지시를 한지 한 달만에 이 전 지검장은 기소까지 된 것입니다.

앞서 오전에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렸고, 이 전 지검장과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면직 의결을 했습니다.

이번 징계는 대통령이 확정하게 되는데, 이와 관련해 검찰 쇄신 분위기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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