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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장맛비 피해 잇따라…목요일까지 중부 집중호우

입력 2016-07-05 08:12 수정 2016-07-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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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많이 약해진 남부에도, 또 어제(4일) 오늘 비가 집중되고 있는 중부지역에도 장맛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직은 직접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는 않지만, 태풍이 올라오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사]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청계천 산책로 출입이 어제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자치구도 직원 3000여 명을 투입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오늘 새벽 강원도 정선에선 물이 불어난 하천에서 차량 한 대가 뒤집힌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하고 차량 탑승자를 수색 중입니다.

어젯밤 북한지방으로 올라간 장마전선은 오늘 새벽부터 다시 남하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전엔 중부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빗줄기가 점차 강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목요일까지 장마전선은 중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을 밀어 올린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뜨겁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며 곳곳에 기습 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에 태풍까지 북상하고 있습니다.

1호 태풍 '네파탁'은 현재 괌 서쪽 해상에서 북서진 중이며 금요일쯤 타이완 북부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은 적겠지만, 주말쯤 장마 전선을 밀어 올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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