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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추행 의혹' 박희태에 출석 요구서 발송 예정

입력 2014-09-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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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여성 캐디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대해 16일 출석 요구서가 발송될 예정입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캐디 A씨의 진술을 확보한 뒤, 박희태 전 의장 소환조사를 위한 1차 출석요구서를 16일 발송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출석요구서를 받는 날로부터 10일 이내에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경찰은 박 전 의장이 불응할 경우, 2, 3차에 걸쳐 출석요구서를 발송할 계획입니다.

박 전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담당 캐디였던 A씨의 신체 부위를 수 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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