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뽑은 오늘(30일)의 숫자는 51.4% 입니다.
바로 오늘 중앙일보가 발표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입니다.
지난 9월 조사에서 69.1%까지 올랐었는데 지난 27, 28일 조사에선 17.7%포인트나 떨어진 모습입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이나 복지공약 후퇴, 그리고 최근의 철도노조 파업까지, 지지율을 떨어뜨린 요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눈여겨 볼 건 그렇다고 이 빠진 지지율이 야당으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민주당 지지율은 12.1%에서 9.9%로 떨어졌습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율이 모두 줄어드는 대신 무당파라는 사람들이 7.8%p 늘었고, 또 안철수 신당, 창당한 것 외엔 특별한 활동이 없었는데 지지층이 견고합니다.
대화와 타협이 없는 대한민국의 '정치 실종' 상황이 이 그래프 안에서 한 눈에 드러나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