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26일부터 마스크 안 쓰면 버스 등 대중교통 못 탄다

입력 2020-05-25 20:43 수정 2020-05-25 22:26

27일부턴 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 필수'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7일부턴 비행기 탈 때도 '마스크 필수'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태원 클럽발 연쇄 감염은 조용히 6차 확진으로 번졌습니다. 이른바 'n차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졌는데요. 감염 확산의 통로로 지목되는 곳 중 하나가 대중교통이죠. 내일(26일)부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워집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람이 몰리는 서울의 한 지하철역입니다.

마스크를 쓰고 타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하고 가주시죠.]

마스크를 써달라고 해도 무시당하기도 합니다. 

[실례합니다. 마스크는 어디 있나요? (네.)]

하지만 내일부턴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나 택시,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힘들어집니다.

원래 대중교통은 승차 거부를 하면 안 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승객이나 운전기사의 안전을 해치는 것으로 여긴다는 겁니다.

하지만 현장에선 승차 거부를 하긴 힘들다고 말합니다. 

[택시기사 : 마스크 왜 안 썼냐, 쓰시면 어떻겠냐. 조금이라도 말을 건네면 시비를 붙는 사람이 많아요.]

[오면황/버스기사 : 안 된다고 말씀을 드리면 이렇게 나와요. 불친절하다, 기사가.]

2년 전 서울시에선 음식물을 들고 버스에 타는 걸 금지했는데, 지자체 조례를 바꾸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면황/버스기사 :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면 우리가 강제로라도 이건 안 됩니다, 할 수 있는데…]

모레부턴 비행기를 탈 때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국제선과 국내선 모두 마스크를 안 쓰면 탑승을 거부당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유흥시설에 QR코드 시스템 도입…정보 4주 뒤 자동 폐기 의정부 목사 코로나 확진…유증상에도 상주서 포교활동 중랑구선 '6차' 의심사례…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 확산 '젊은층'에서 고령자로 옮겨가는 '클럽발 감염'…사례 속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