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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위협' 1위 트럼프·2위 김정은…독일 여론조사

입력 2019-12-26 07:35 수정 2019-12-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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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해드린 대로 연말에서 연초로 이어지는 다음주 북한의 움직임을 더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어제(25일) 북한 노동신문은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의 인공위성 발사에 대해 기사를 실었는데요. 북한에서 나오는 얘기 하나하나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북한의 이 보도에 대해서 어떤 해석들이 나오고 있나요?

[기자]

네, 일단 북한은 그동안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을 하면서 미사일 개발을 계속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같은 주장은 위성발사를 위한 '명분 쌓기' 아니냐는 분석이 많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목표물 타격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위성 기술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북한 매체는 "과거 우주개발은 몇몇 나라들의 독점물로 여겨졌지만, 오늘날은 많은 나라의 개발영역으로 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언급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ICBM이나 인공위성 발사가 될 것이란 예상이 계속 나오는 상황이어서 북한의 연말연시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세계 평화를 가장 위협하는 지도자가 누구인지 묻는 여론조사가 독일에서 있었는데 전해드린 지금 상황을 잘 보여주는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네, 독일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유고프'라는 독일의 여론조사기관이 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을 대상으로 물었습니다.

어떤 지도자가 세계에서 가장 평화를 위협하느냐는 질문이었는데, 그 결과 응답자의 41%가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해 1위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17%로 2위를 기록했고, 푸틴 대통령은 8%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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