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월호 유가족, 교육감 당선인에 수학여행 경위 조사 요구

입력 2014-06-14 14: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세월호 유가족, 교육감 당선인에 수학여행 경위 조사 요구


세월호 유가족, 교육감 당선인에 수학여행 경위 조사 요구


세월호 침몰사고로 자녀를 잃은 경기 단원고 학생 피해자 가족들이 이재정 교육감 당선인에게 학교가 제주도 수학여행을 추진한 경위를 철저하게 조사해달라고 주문했다.

세월호 사고 피해가족 대책위는 14일 오전 안산 도미술관 사무실에서 이 당선인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요구했다.

참석한 유가족들은 학교가 여행사를 선정하게 된 경위와 세월호에 승선하기까지의 과정, 안갯속 출항이 지연되면서도 학부모들에게 연락하지 않은 이유 등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의문점이 산적해있다고 주장했다.

유가족들은 이 당선인에게 감사에 준하는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수학여행 추진 과정의 부정·부패나 직무유기점이 드러나면 합당한 조치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단원고 정상화에 대해서도 생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희생·실종 학생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달라고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해가족 대표들과 이 당선인 인수위원회 관계자, 단원고 실무자 등이 참석했다.

이 당선인은 "투명한 조사는 물론 단원고 정상화 과정에 피해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서 피해가족 대책위 관계자 2명을 자신의 인수위원회 단원고 대책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