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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것] 사라지는 '백열전구'…생산·수입 금지

입력 2013-12-30 09:06 수정 2013-12-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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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소개할 오늘의 '이것'은 백열전구입니다.

이번 주 수요일, 그러니까 오는 1월 1일이 되면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이 모두 금지됩니다.

백열전구에 투입되는 전력량 가운데 실제 불을 밝히는데 사용되는 건 5% 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95%는 열에너지로 빠져나가는 거죠.

이렇게 전력 낭비의 대명사로 전락하자 정부가 퇴출을 결정한 건데 현재 보급된 3000만 개 정도를 모두 교체하면 50~6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백열전구는 1887년 경복궁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지금도 개당 300~400원에 불과해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는데, 이제 127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겁니다.

이렇게 백열전구의 빛은 꺼지겠지만, 그 따뜻한 기억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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