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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킬러…북한 위협에 맞설 '아파치 헬기' 36대 산다

입력 2013-04-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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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북한 위협에 맞서 최신예 공격형 헬기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탱크 킬러'라 불리는 미국의 아파치 헬기입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차 미사일이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고, 장갑을 뚫을 수 있는 체인건에선 쉴 새 없이 불이 뿜어 나옵니다.

최고 시속 293km, 이륙중량 1만 400여 kg. 미국 보잉사의 '아파치 가디언' 공격 헬기입니다.

목표물을 공격한 뒤 곧바로 산 뒤에 숨는 전술 비행이 가능해 탱크나 장갑차 같은 지상 공격 무기의 킬러로 통합니다.

특히 10km 내에 접근하는 적 물체 250여개를 인식해 16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조 8천억원을 들여 모두 36대의 아파치 공격형 헬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대형공격헬기사업은 3개 기종 평가 결과 미국 보잉사의 AH-64E 아파치 가디언 기종이 선정되었습니다.]

휴전선 지역 북한 탱크 등의 공격 뿐 아니라 북한이 최근 서해 전방에 공기부양정 부대를 배치해 대응 전력이 필요하단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더구나 아파치 헬기는 우리 군이 그동안 운영해온 코브라 헬기에 비해 안전성과 성능이 뛰어납니다.

[김영대/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 기존 코브라 헬기는 유선 유도방식의 토우미사일을 사용해서 목표물을 공격할 때까지 헬기가 제자리에 가만히 비행했어야 합니다.]

오는 6월 까지 차세대 전투기 도입 기종을 선정하고 무인정찰기를 개발하는 등 거듭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속에 우리 군은 첨단 무기 도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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