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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11시간 조사 뒤 귀가…"성실히 답변, 새로운 내용 없다"

입력 2020-01-31 07:28 수정 2020-01-3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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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어제(30일) 검찰에 나온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밤까지 11시간 30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자신이 받고 있는 혐의에 대해 다시 한번 부인을 했습니다.

이상엽 기자입니다.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검찰 청사를 빠져나옵니다.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입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대체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었고요.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임 전 실장은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지방선거 출마를 권유한 사실이 없고,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게 경선 포기를 대가로 자리를 제안한 적도 없다고 했습니다.

[임종석/전 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그런 사실이 없기 때문에 뭐 분명하게 설명을 잘했습니다.]

검찰은 임 전 실장이 2018년 울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친구인 송 시장에게 출마를 권유했고 경선 없이 공천을 받는 데 도움을 준 걸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임 전 실장은 어제 조사에 앞서 "사건을 이첩할 때부터 이미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기획됐다"며 검찰의 기획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충분히 검토한 뒤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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