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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김 위원장,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 확인 사찰단 초청"

입력 2018-10-08 07:14 수정 2018-10-08 09:34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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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날짜 구체화"

[앵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어제(7일) 평양을 4번째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습니다. 오찬을 포함해 3시간 30분 동안 대화를 나눴습니다. 미 국무부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김정은 위원장이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전에 폐기를 했지만, 검증 없이 이뤄졌다는 지적이 이어진 곳입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제안으로 비핵화 협상이 속도를 내게 될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장소와 날짜를 위한 선택지들이 구체화됐다고 미 국무부는 전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평양 방문 관련 소식, 밤사이 새로 들어온 소식들이 많습니다.

먼저 백종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3시간 반가량 만났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가급적 빨리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위원장과 만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하며 '싱가포르 회담 이후 다시 진전을 이뤘다'고 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해체 확인을 위해 미국 사찰단의 방문을 제안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해외언론을 불러 지난 5월24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했습니다.

하지만 전문 사찰단의 검증이 빠져 미국의 언론과 전문가들은 '진정한 핵실험장 폐기가 맞느냐'며 비판해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서울로 와 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차례로 만났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과 만난 사진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북관계의 진전이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출 수 있도록 한국, 또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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