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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긴 마을…미 텍사스, 허리케인 '하비' 피해 심각

입력 2017-08-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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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텍사스 주의 폭우 피해가 심각합니다. 주민 3만여 명이 대피했고 사망자는 지금까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인근 루이지애나 주에도 비상사태가 발령됐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물이 어른 가슴 높이까지 찼습니다

집과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마을 전체가 호수로 변했습니다.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 온 폭우로 텍사스 주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주도인 휴스턴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영성/미 휴스턴 현지 교민 : 밖에 차를 가지고 나가지 못하고 있어요. 텍사스 주지사도 대피가 아니면 절대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공고가 있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휴스턴과 걸프 연안 일부 지역의 총 강수량이 연평균 강수량과 맞먹는 1270mm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재난 당국은 구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주방위군 3000명을 투입한 주정부는 인명 구조를 위해 1만2000명의 주방위군 전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첫 재난을 맞은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 주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수재민을 위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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