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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무성, 비공개 회동 돌입…이 총리 거취 논의 주목

입력 2015-04-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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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김무성, 비공개 회동 돌입…이 총리 거취 논의 주목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배석자 없이 단독회동에 돌입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날 오후 3시10분께부터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대화를 시작했다.

이날 회동은 박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앞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았으며 청와대는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해 주지 않았지만 오후에 박 대통령의 추가 일정이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청와대로부터 회동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회동 의제에 대해서는 알려진 게 없다. 그러나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정국이 격랑 속에 빠져든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품수수 의혹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에 대한 퇴진 요구가 야당에서 뿐만 아니라 여당 내에서까지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모종의 결단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반면 일각에서는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 중 시급한 국정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잘 협조해달라는 일상적 수준의 당부만 있을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박 대통령은 김 대표와의 회동을 마친 후 곧바로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9박12일 간의 중남미 4개국 순방길에 오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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