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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잠정중단 지속…문희상, '당 차원 특단조치' 여당 압박

입력 2014-1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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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잠정중단 지속…문희상, '당 차원 특단조치' 여당 압박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에 대한 새누리당의 대책이 없을 경우, 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며 여당을 압박했다.

문희상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뉴시스와 만나 "상임위 잠정 중단은 우윤근 원내대표가 꺼낸 특단의 조치였다. 상임위 잠정 중단 상태가 계속되면 당 차원의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여야 합의를 새누리당이 두차례 번복한 탓에 국회 상임위 잠정중단 결론을 내린 만큼 조속한 대안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또 우윤근 원내대표가 상임위 잠정 중단에 대해 "하루 이틀 정도면 잘 될 것으로 본다"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비친 반면 문 비대위원은 현실적인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카드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 비대위원장은 "특단의 조치는 복안이다. 지금 말 할 순 없다"며 "(상임위 잠정 중단 상태가) 회복되면 특단의 조치는 필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회복이 안되는 상태가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 우리는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전 정권, 법인세 등 3대 성역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때 대한민국 문제는 풀릴 수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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