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0일) 아침 눈에 띄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 수학능력시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죠?
네, 코앞에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어제 강남에선 특별한 예행연습이 있었습니다.
수능을 나흘 앞둔 어제, 강남의 한 중학교에 고3 수험생과 재수생들이 모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을 싸들고 모인 이유, 강남의 한 학원에서 주최하는 '모의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수험표와 수험번호 배부는 기본이고, OMR카드에 답을 입력하고, 수능 시험과 똑같이 고사장마다 감독관도 배치됐습니다.
모의 수능 시험의 비용은 5만 원, 모의고사 보다 5배나 비싼데요, 하지만 실전 연습을 통해 수능 당일의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다는 이유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고 합니다.
누리꾼 댓글 함께 보시죠.
'공교육이 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학원이 파고든 셈…!', '수능 당일 긴장 덜 할 듯~ 저도 나중에 한 번 해보고 싶네요!' 등 좋은 아이디어라며 옹호하는 댓글도 있었고요.
'수능 직전, 새로운 문제 풀면 안 됨, 잘 안 풀리면 스트레스 또 받고….', '수능망국병…어느새 전국으로 퍼져 당연하다는 듯 매달 모의고사 치겠지?'라며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들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