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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감원장 "고객정보 사고 반복시 금융사 생존 못해"

입력 2014-01-1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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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개인정보유출 등 사고가 반복되는 금융사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 원장은 16일 고객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난 KB국민카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반복될 경우 그런 금융회사는 더 이상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면서 "이런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원인을 철저히 짚어보고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앞으로는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원장은 "이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고객들의 불안감이 매우 큰 상태"라며 "각 카드사는 정보유출 내역과 피해예방 방법 등을 고객에게 신속히 통지하고 언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충분히 홍보함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한 금융회사의 책임이 큰 만큼 금전적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한 보상방안을 포함하여 피해구제대책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금융회사내에 자체 고객피해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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