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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두 번이나 매달고 '아찔한 도주극'…30대 검거

입력 2020-11-20 20:33 수정 2020-11-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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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아침 광주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차량이 교통 지도를 하던 경찰을 매단 채 달립니다. 처음엔 조수석 쪽에 매단 채 달렸다가, 차를 멈춘 뒤에 운전석 쪽으로 넘어 온 경찰을 또 한 번 매달고 300m를 빠르게 달렸습니다. 이 운전자, 목포까지 도망갔다가 붙잡혔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SUV 차량 한 대가 좌회전 차선에서 직진 차선으로 껴듭니다.

교통 지도를 하던 경찰이 좌회전을 해야 한다고 손짓합니다.

차가 옆으로 가는가 싶더니 갑자기 앞으로 출발합니다.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차에 매달립니다.

[최주성/목격자 : 왜 일을 벌일까 그랬죠. 범죄적인 뭐가 있거나 술을 먹었을까 그랬어요.]

경찰이 운전석 쪽으로 가 차 문을 열려고 하자 다시 경찰을 매달고 내달립니다.

급하게 출발하는 바람에 모자까지 떨어집니다.

속도를 점점 올리더니 방향을 이리 틀고 저리 틉니다.

2차선에서 1차선으로 급하게 옮기는 순간 경찰이 굴러떨어집니다.

도로 한가운데서 쓸리고 구르는 사이 차는 도망가 버립니다.

[최주성/목격자 : 어어어어 막 그랬거든요. 아찔하더라고요. 차들이 막 가고 그러는데…]

팔과 가슴 등을 다친 경찰은 입원치료 중입니다.

30대 남성 운전자는 범행 8시간 만에 전남 목포에서 붙잡혔습니다.

음주 측정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경찰이 가라고 해서 간 것뿐이지 매달린 걸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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