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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린 'MB 집사' 김백준 증인 재소환…법정대면 주목

입력 2019-05-08 07:25 수정 2019-05-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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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계속 나오지 않아서 결국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이 전 대통령 집사로 불린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 기획관 오늘(8일) 법정에 나올 예정입니다. 김 전 기획관의 검찰 진술 등은 이 전 대통령이 중형을 받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이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전 10시로 예정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공판에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합니다.

재판부는 그동안 5차례 김 전 기획관을 소환하려 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모두 응하지 않아 결국 구인장을 발부했습니다.

뇌물 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받는 데는 김 전 기획관의 진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이 검찰 조사에서 이 전 대통령이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을 승인하고 국정원에 특수활동비 상납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털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 대통령 측은 김 전 기획관이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에서 검찰의 가혹한 조사를 받아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김 전 기획관을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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