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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한국 관광객 버스 전복…안전벨트 착용 '경상'

입력 2017-12-1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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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오후 일본 훗카이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34명을 태운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습니다.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해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요란한 경고음이 울려퍼지고 와이퍼는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사람들은 좌석 머리 부분 옆으로 버스 창문을 밟고 서 있습니다.

혼란스런 와중에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그래도 여기가 눈밭이라 천만 다행이다.]

[중간에 휴대폰을 놓쳐가지고 그걸로 누나 찍는 거 아닌가 걱정했어.]

눈길을 달리던 버스가 미끄러져 갓길로 쓰러진 것입니다.

[박종남/사고버스 승객 : 거의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어요. 버스가 막 달리다가 갑자기 휘청하더라고요.]

차량 안에는 한국인 관광객 34명이 타고 있었지만 모두 안전벨트를 매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가벼운 상처를 입은 승객 5명과 운전자는 가까운 4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습니다.

부상자들은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추가 진료를 받을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박종남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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