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검찰, 임영록 회장 수사착수…조만간 소환 검토

입력 2014-09-12 22: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저희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검찰이 임영록 KB금융지주회장에 대해 전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석채 전 KT회장의 케이스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정제윤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2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임영록 KB 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관련된 부당 행위 등과 관련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주요 혐의는 유닉스시스템 전환 비용 조작 등 과정에서 임 회장이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앞서 검찰은 임 회장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혐의의 상당 부분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임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 회장에 대해 검찰이 전격 수사에 들어간 것을 놓고 정부의 퇴진 요구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KT 이석채 전 회장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뒤 검찰이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였고, 결국 이 전 회장이 KT 회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습니다.

관련기사

임영록 회장 직무정지 석 달 중징계…"사퇴 안 한다" "사퇴는 없다"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 금감원에 반기 금감원, 마라톤 회의 끝에 "KB금융 수뇌부 경징계" 최수현 금감원장, KB 임영록·이건호 모두 '중징계' 결정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