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독거배우' 김광규가 46세 노총각의 애환을 털어놓았다.
김광규는 최근 JTBC '우리는 형사다' 녹화에 참여해 이웃 간 소음 때문에 생긴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새벽 두 세 시쯤에 들리는 신혼부부의 파이팅 넘치는 소리가 총각인 나를 힘들게 한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 이휘재는 "방청을 하러 온 학생들이 아직 어리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광규는 "상황에 맞지 않게 눈이 높을 것 같다. 결혼하기 위해 조금 눈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솔비의 '돌직구 조언'에 "아버지 뭐하시노?"라며 영화 '친구'에 등장했던 자신의 대사로 응수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웃 범죄'를 주제로 꾸민 JTBC '우리는 형사다' 방송은 7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JTB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