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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맞붙었던 조노 "美 가서도 열심히 해주길"

입력 2012-11-10 13:35 수정 2012-12-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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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맞붙었던 조노 "美 가서도 열심히 해주길"


요미우리 간판 타자 조노 히사요시(29)가 한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공을 기원했다. 류현진은 10일 2573만 달러(약 280억원)의 포스팅 금액을 이끌어냈고, 소속팀 한화가 이를 수용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롯데전을 앞두고 조노는 "아침에 류현진의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조노와 류현진은 인연이 있다.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일 대표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니혼대학교 4학년이었던 조노는 선발 류현진에 2타점 2루타를 때리는 등 일본의 10-7 승리를 이끌었다. 조노는 "그때 류현진이 신인이었는데 공이 굉장히 좋았다"고 떠올렸다.

류현진은 그 이후 한국 최고 투수로 성장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 대회에서 활약했다. 대학 졸업 뒤 니혼햄과 지바롯데의 지명을 거절한 조노는 2010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중심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조노는 류현진의 메이저리그행에 대해 "한국에서 엄청 잘했다고 들었다. 미국 가서도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성공을 바랐다.

부산=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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