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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본격 활동…원구성 둘러싼 여야 기싸움 팽팽

입력 2020-06-01 07:58 수정 2020-06-0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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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국회 임기가 그제(30일)부터 시작됐고요. 주말과 휴일을 지나 이제 월요일인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정부와 3차 추경안문제를 얘기하고 통합당은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는 민생법안들을 논의합니다. 그런데 지금 원 구성을 두고 양쪽의 기싸움이 팽팽해서 이 문제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먼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박소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고용 안전망을 확충하고 3차 추경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 국회 책임이고 역할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에 정부와 만나 당정협의회를 열고 3차 추경안의 규모와 세부 사업을 조율합니다.

미래통합당은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민생 법안 논의에 본격 돌입합니다.

앞서 통합당은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코로나19 위기 탈출을 위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처럼 여야가 앞다퉈 민생과 경제를 외치고 있지만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싼 기싸움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77석을 차지한만큼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와 예결위를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18개 상임위원장 차지 가능성도 거듭 시사했습니다.

통합당은 "협치 국회의 시작을 기대했던 국민과 야당을 기습 공격한 여당"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최형두/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 : 국민은 국회에 일하라고 하셨지 여당 혼자 다 하라고 명령하지 않았습니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이어가면 3차 추경과 민생 법안 처리도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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